호감을 얻는 비언어적 기술 10가지

호감을 얻는 비언어적 기술 10가지(요약표)

1. 손을 가만히 둔다

2. 머리를 살짝 기울이는 것은 친밀감의 표시다

3. 나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을 만날 때, 방이나 건물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지 않는다

4. 어깨를 펴고 턱을 적당히 든다

5. 팔의 힘을 풀고 가능한 팔의 안쪽과 손바닥을 분명히 보여준다

6. 테이블 위에 손을 편안하게 올려 둔다

7.  앞에서 모양새를 가다듬지 않는다

8. 발을 상대방 쪽으로 향하게 둔다

9. 몸을 상대방 쪽으로 살짝 기울인다

10. 옷 차림이 어떤 메시지를 줄지 생각한다

FBI 행동심리학

 위 표는 FBI 행동심리학이라는 책을 읽고 작성한 표이다. FBI 행동심리학은 비언어적 신호를 읽고 타인의 생각이나 의도를 해석하는 방법에 관한 책이다.

조 내버로우, "FBI 행동의 심리학", 리더스북

책의 목적

 비언어적 신호를 읽는 능력은 왜 중요할까? 이 능력이 성공하는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세계적인 심리학자 대니얼 골먼이 비언어 커뮤니케이션을 효과적으로 읽고 해석해 대응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큰 성공을 누린다는 것을 증명했다.

행동을 읽는 원리

 뇌는 세 부위로 구분된다. 파충류의 뇌(뇌간), 포유류의 뇌(변연계 뇌), 인간의 뇌(신피질). 파충류의 뇌는 호흡, 심박 등의 생명유지를 담당한다. 인간의 뇌는 고차원적 사고를 담당한다. 포유류의 뇌, 즉 번연계는 감정, 행동, 동기부여, 기억 후각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그리고 생각하고 느끼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몸의 언어가 변연계 반응으로 나타난다. 이런 변연계 반응은 의도적으로 통제하기가 어렵다.

 

 변연계의 반응에는 3F가 있다. Freeze(정지), Flight(도망), Fight(투쟁)이다. 생존본능에 따른 반응이다. 이런 반응은 생각, 느낌, 의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비언어 행동을 만들어낸다.

 

 정지반응 : 위협을 느끼면 정지한다. 노출을 줄임으로써 위협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행동이다.

 도망반응 : 위협에서 벗어나서 위험과 거리를 두는 데 목적이다. 자기 앞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뜻이다.

 투쟁반응 : 최후의 대안.

 

 이런 변연계 반응 뒤에는 진정시키는 행동이 뒤따라온다. 여성에서 천돌을 가리거나 목걸이를 만지는 행동이 대표적이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이다.

 

 무의식적인 변연계 반응과 진정 행동의 의미를 파악하고 맥락에 맞게 해석하는 게 타인의 생각이나 의도를 해석하는 원리다.

호감을 얻는 비언어적 기술 10가지

 상황에 대한 무의식적인 반응은 따로 연습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는 무의식적으로 읽힌다. 예를 들어 상대가 갑자기 얼굴을 찌푸리거나, 다리를 떨거나, 거리를 둔다면 뭔가 거슬리는 게 있다는 것쯤은 누구나 다 알 수 있다. 그래서 역으로, 스스로를 통제해서 의도적으로 긍정적인 비언어적 행동을 한다면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어느 정도 의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반응들 중, 인간관계에서 편안함, 자신감, 친밀감을 전달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봤다.

1. 손을 가만히 두자

 손으로 어깨, 팔, 천돌, 목, 얼굴 등을 만지는 행위는 불안함과 초초함의 의미다. 스트레스에 대한 반응을 진정시키기 위해 손으로 신체를 만지거나 감싸는 것이다.

2. 머리를 옆으로 살짝 기울이는 것은 친밀감의 표시다

3. 나보다 지위가 높은 사람을 만날 때, 방이나 건물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지 말자

 여기저기 두리번거리는 것은 “내가 이 장소를 소유했다”는 메시지를 준다. 스스로를 “무관심한 사람”, “거만한 사람” 으로 보이도록 만든다. 특히 면접 때 주의하자.

4. 어깨를 펴고 턱을 적당히 들자

 편안함, 자신감, 확신의 신호다.

5. 팔의 힘을 풀고 가능한 팔의 안쪽과 손바닥을 분명히 보여주자

 팔을 사용해 따뜻함을 보여주는 방법이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무런 해가 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6. 테이블 위에 손을 편안하게 올려 두자

 손이 테이블 밑에 가 있으면 상대가 의혹을 품고 불안감을 느끼기 쉽다. 손은 보이는 곳에 두자. 자신감을 나타내고 싶다면 손가락으로 첨탑 모양을 만들거나 깍지를 낀 자세에서 엄지만 위로 치켜들자.

7. 타인 앞에서 모양새를 가다듬지 말자

 타인 앞에서 모양새를 가다듬는 것은 상대방의 말에 관심이 없다는 신호다. 무례한 행동이 될 수 있다. 모양새는 상대방을 만나기 전에 미리 체크하자.

8. 발을 상대방 쪽으로 향하게 두자

 발의 방향을 상대방 쪽으로 향하게 두는 것은 대화에 집중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발의 방향은 진실하다. 길에서 ‘도를 아시나요’에 붙잡혔을 때를 생각해보자. 몸은 전도인을 향하고 있지만 발은 빨리 벗어나고 싶어서 다른 쪽을 향해 있다.

9. 몸을 상대방 쪽으로 살짝 기울이자

 편안함과 의견이 일치할 때는 몸이 자동으로 기운다. 다만 상대방의 개인적 영역을 침범할 정도로 몸을 기울이면 안 된다.

10. 옷 차림이 어떤 메시지를 줄지 생각하라

 옷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기를 원하는 메시지와 일치되도록 입는 게 중요하다. 옷이나 액세서리를 선택할 때 그것을 착용함으로써 전달하려는 메시지와 상대방이 그것으로부터 무엇을 인지할 것인지를 염두하자.

 옷 매무새를 보고 무의식적으로 육체적, 정신적 건강 상태를 추측하게 되므로, 화려하지는 못하더라도 단정하게는 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