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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자 의사들의 공통점

[부자 의사들의 공통점] 9. 필립 프로스트

by FORT98 2020. 12. 28.

5. Dr. Phillip Frost

필립 프로스트 출처 : Phillip Frost, The World's Richest People - Forbes.com

 필립 프로스트는 피부과 의사이다. 의료기기 회사와 제너릭 의약품 회사를 설립해서 큰 돈을 벌었다. 그가 그의 회사를 76억 달러에 매각하기까지의 스토리는 다음과 같다.

 

필립 프로스트

인터뷰 출처 : Meet Miami's Renaissance Billionaire (forbes.com)

 

피부과 의사가 되기까지

 필립 프로스트는 1936 년 대공황 당시 사우스 필라델피아의 신발 가게 주인의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처음부터 뛰어난 학생이었다.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프랑스 문학을 전공하고 파리에서 3 학년을 보내던 중, 동창으로부터 그들이 나온 고등학교가 '알버트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라는 뉴욕의 새로운 의과 대학에 입학하고 졸업까지 시켜주는 장학금을 제공한다는 것을 듣게 됐다. Frost는 프로그램에 지원하여 전액 장학금을 받았다.

 피부과를 전공할 수 있었던 것은 학부생 때의 일과 관련이 있다. 학부 때 그는 팔꿈치에 생긴 사마귀를 제거하기 위해, 칸타리딘 (스페인 파리로 알려진 칸타리딘)으로 사마귀를 제거하는 연구를 하던 Penn 대학의 교수를 방문한 일이 있었다. 졸업 후, 그의 사마귀를 치료해줬던 교수가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피부과 레지던트를 제안했는데, 스스로를 성찰하고 다른 일도 할 수 있는 시간이 있는 과를 전공하기를 희망했던 그는 그 제안을 받아들인다.

 

사업의 시작과 매각

 피부과 레지던트를 마치고 미국 국립 보건원의 미국 공중 보건국 소령으로으 2 년 동안 복무 후, Frost는 1966 년 마이애미 대학 피부과 교수로 자리를 잡았다. 환자를 보고 의대생들를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는지, 만족할 수없는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밤에 그는 피부 생검을 위한 일회용 도구를 발명했다.

 

 1969 년 자신의 발명품을 Miles Laboratories에 판매하기위한 협상 중에 프로스트는 Michael Jaharis라는 젊은 변호사를 만났다 프로스트와 자하리스의 우정은, 프로스트가 구입 한 초음파 장치를 중심으로 사업을 구축하면서 더 돈독해졌다.

 

 프로스트의 개인병원 또한 번성해갔고 1972 년에 그는 마이애미 마운트 시나이 메디컬 센터에서 피부과 회장이되었다.

 같은 해에 프로스트는 마이애미 공항에서 뉴욕 행 비행기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Key Pharmaceuticals의 최고 경영자였던 고등학교 급우를 만났다. Key Pharmaceuticals의 기술력을 알아본 프로스트는는 그의 회사와 Key Pharmaceuticals를 합치기로 결정했다. 


 초기에 기침 억제제와 결합된 주요 천식 치료제를, 방출 조절이 가능한 천식 전용 치료제로 재구성한 Theo-Dur를 출시했고 곧 국내 베스트셀러가되었다. 또한 심장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최초의 니트로 글리세린 서방형 패치 치료제 (Nitro-Dur)를 선보여서 큰 인기를 얻었다. 결국 Schering-Plough가 1986 년에 8 억 3400 만 달러에 Key Pharmaceuticals를 인수했고 50 세의 Frost는 최소 1 억 5 천만 달러 (현재 달러로 3 억 3 천만 달러)의 순자산을 보유하게 됐다.

 1억 5천만 달러를 번 뒤에도 은퇴하는 대신, 자신이 설립한 다른 회사인 Ivax와 함께 제네릭 의약품 사업을 시작했다. 1990년대 초, 제네릭 의약품 사업은 품질에 대한 압박을 받고 있었고 수익성도 그리 높지 않았다.  Frost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1994년, Glaena로 알려진 체코 최대 제약 회사 중 하나를 인수해서 Ivax를 국내 제약 회사에서 글로벌 제네릭 제약 회사로 전환했다 이 덕에 Ivax는 전 세계 제네릭 및 독점 의약품 모두에서 강력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2005년 프로스트는 이스라엘의 Teva Pharmaceuticals에 Ivax를 76 억 달러에 매각했다.

 

자기발전의 시간과 실행력

 스토리를 보면 '부의 추월차선'의 저자 MJ.드마코가 얘기한 전형적인 추월차선을 탄 것을 알 수 있다.

 

  1. 가치 창출 : 생검 도구 개발, 의약품 개발, 제너릭 시장 국제화

  2. 사업 : 생검 도구 판매 회사, Key Pharmaceuticals, Ivax

  3. 매각 : 8억 3000만 달러, 76억 달러

 그가 추월차선을 탈 수 있었던 것은, 스스로를 성찰하고 다른 일도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시간이 있었기에 생검 도구 개발을 시작으로 여러 가치를 창출할 수 있었고 종국에는 그 가치가 수십억 달러라는 돈으로 표현된 것이다.

 

 '스스로를 성찰하고 다른 일도 할 수 있는 시간'을 바꿔 말하면, '자기발전의 시간'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자기발전의 시간'을 갖는 노력과 그 시간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는 실행력이 필립 프로스트를 성공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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