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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4. 편향

by FORT98 2021. 1. 5.

편향

 [정리하는 뇌]에서는 편향을 진화의 산물로 설명한다. 생존을 위해서는 빠른 판단이 필요하다. 이미 알고 있는 것, 안전하다고 확신하는 것들을 재확인 해주는 정보를 우선적으로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진화했다는 것이다.

 편향이 문제가 된 것은 인간이 먹고 살만 해져서라고 생각한다. 굶어 죽는 일이 드물어지다보니, 우선 순위가 살아남아서 자손을 퍼뜨리는 것에서 자아실현을 하고 의미있는 삶을 사는 것으로 이동했다. 그리고 편향은 개인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기 시작했다.

 

각본탈출을 방해하는 7가지의 편향

 주의)내가 이해한 대로 정리하고 예시를 덧붙인 것이다. 곡해된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의문이 들면 책을 참조.

 

1. 변화 거부

 변화가 없으면 그 이상의 발전도 없다. 아인슈타인은 더 험한 표현을 썼단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내일을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다

-알버트 아인슈타인

 그리고 빈부를 가르는 갈림길도 변화이다.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 2000년대 초중반 수많은 MP3 회사들을  떠올려보자. 기술의 변화에 대응하지 못한 자들은 살아남지 못했다. 반면 변화를 감지하고 기회를 잡아서 재산을 일군 애플이나 삼성같은 회사들도 있다.

 

2. 자기 옳음 : 왜 부자가 되는 것보다 옳다고 인정 받기를 바라는가?

 사람이 언제나 맞는 생각을 할 수는 없다. 그게 죄는 아니다. 다만, 이게 자존심의 문제가 되면 골치 아파진다. 아무리 주장을 반박하는 데이터와 과학적 추론을 본다한들, 자신의 의견과 일치하는 것만을 받아들인다. 

 

3. 대립적 난국

 핵심은 부자가 되기를 바라면서, 모든 부자들이 사악하고 탐욕스러운 자들이라고 매도하지 말라는 것이다. 내 사견을 덧붙이자면, 인지의 부조화만큼 비참한 게 없다.

 

4. 제멜워싱 : 비관습에 대한 관습의 반응

 통념에 반대하거나 의문을 제기하는 메시지는 공격 받고, 그 메신저도 공격을 피할 수 없다. 인적이 드문 길로 가려고 할 때라면 언제나 관습을 요구하며 한 마디씩 던지는 보통 사람들이 있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전에 짤로 보고 감동을 받았던 게 있는데, 여기에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두더지 잡는 기계를 발명했지만 외면받는 임구순씨 출처 KBS
모진 소리를 들은 임구순씨 1 출처 KBS
모진 소리를 들은 임구순씨 2 출처 KBS
모진 소리를 들은 임구순씨 3 출처 KBS
모진 소리를 들은 임구순씨 4 출처 KBS
그런 임구순씨 옆을 늘 지키며 지지해주는 아내 출처 KBS
출처 KBS. 이후 임구순씨의 두더지 잡는 기계는 2003년 특허를 받고 멀리 미국에 까지 팔렸다고 한다. 

5. 우상 중독

 다른 사람의 성공을 우상화하는 것을 멈추라는 것이다. 물론 성공한 사람들의 실행력과 열정은 존경해 마땅하다. 그러나 새로운 성공은 옛 길로 통하지 않고 새로운 길을 닦는다. 개개인 마다 환경과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방식을 고스란히 따라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못하다.

 흔히 볼 수 있는 예시가 '고승덕 공부법의 우상화' 이다. 그분의 수기에서 눈여겨 봐야할 부분은 공부를 대하는 마음가짐과 자기관리 이런 것들이지, 17시간씩 공부하고 밥을 갈아서 마신 부분이 아니다. 모든 사람이 17시간씩 공부하고 밥을 갈아 마신다고 사시에 붙을까? 나는 병이나 안나면 다행이다.

 

6. 생존자 부각

 생존자 편향에 대한 얘기다. 너무 유명하니 생략. 

 

7. 관성적 마비

 현재 행로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을 뜻한다. 매몰 비용이 아까워서 미래를 위한 더 나은 전향적인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는 흔하다. 특히, 떨어지는 주식을 붙잡고 강제적인 가치 투자를 하게 되는 경우가 그렇다. 나만해도 신X전자 때문에 꽤나 속을 썩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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