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 일정이 너무나 바빴다.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내 시간이 없었다. 저녁에도 운동 말고는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덕분에 몇 가지 귀중한 깨달음을 얻었는데, 이를 잊지 않고자 글로 기록한다.
1.자기 삶을 되돌아보고 스스로를 돌볼 시간은 필수적이다
아무리 바빠도 자기 자신을 챙길 시간이 있어야 한다. 차분히 앉아서 나의 궁극적인 목표를 떠올리고, 하루를 되돌아보면서 잘한 점과 잘못한 점, 좋았던 일과 나빴던 일을 기록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야 내 위치를 확인하고 개선할 점을 찾으면서 내일을 계획할 수 있다. 그리고 그 계획을 바탕으로 하루를 살면서 “어제보다 발전하고 있다”라는 마음가짐을 유지해야 쓸데없는 걱정과 불안이 사라진다.
일주일을 무계획에 그날 그날 닥치는 일을 헤치우며 살아보니 매순간이 불안하고 피곤했다. 노선표 없는 지하철을 탄 느낌이었다. 거기서는 얼마 있다가 내려야 할지 가늠할 수도 없고 맞는 방향으로 탔는지도 알 수 없다.
2.직장을 가질 거면 다음 중 택 1을 해야 한다. 일과 삶이 분리될 수 있는 직장을 가지거나, 재미와 의미 다 가진 일을 하거나.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일이 내 삶 그 자체가 되면 어떨지 간접체험을 할 수 있었다. 일은 어디까지나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이다. 퇴근 이후 시간은 온전히 나 자신에게 투자할 수 있어야 한다. 하루를 두 쪽으로 분리해서, 나머지 한 쪽에서는 스스로가 보스(boss)가 되어야 한다. 경영자가 회사의 재정상태와 미래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하듯이 나의 재정, 경쟁력 그리고 미래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물론 재미와 의미 모두 챙겨갈 수 있는 일을 하거나 자신만의 사업을 한다면 일에 몰입하면서 행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런 고민이 필요 없다.
Ps)재미와 의미를 챙길 수 있는 일을 찾는 방법을 어느 강의에서 들었다. “남이 시키지도 않았는데 내가 알아서 하는 일”이 재미와 의미를 챙길 수 있는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
3.사람은 한 번에 한 가지 일에만 집중해야 한다.
이전에는 밥을 먹으면서 유튜브를 봐도 문제가 없었는데, 정신적으로 지친 상태에서 그러니까 너무나 피곤했다. 멀티태스킹이 뇌를 굉장히 빨리 지치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한번에 한가지 일에 집중해야 더 많은 일을 효율적으로 해낼 수 있다.
4.현대인에게 명상은 필수적이다.
지친 마음과 정신을 맑게 해주는데 명상만한 것이 없다. 굳이 가부좌를 틀 필요도 없다.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안하고 숨만 쉬면 된다.
스마트폰이 보급되고 컨텐츠가 워낙 다양해지면서, 현대인들은 쉴 때도 끊임없이 정신적 에너지를 소비한다. Ex) 유튜브 시청, 웹툰… 아무것도 안 하면서 온전히 쉬는 시간이 귀중해졌다. 명상은 하나의 해결책이다.
명상의 효과는 아래 링크에 더 자세히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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