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기본은 확실하게 알고 가자

"... 채권 가격과 그 후 주식 시세까지 결정하는 장기 금리는 단기 금리가 높다고 항상 같이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장기금리는 연방 은행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채무자, 그 나라 통화, 재정 정책에 대한 신뢰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이다..." 코스톨라니, '실전 투자강의', 미래의 창

 

 아침에 이 구절을 읽고 말로는 금리, 금리 떠들지만, 내게 금리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기초를 다지자는 의미에서 한국은행의 금리 강의를 찾아들었다. 아래는 내용 요약정리다.  

 

[한은금요강좌] 대한민국 경제교실 3강_금리에 대한 이해

https://www.bok.or.kr/portal/bbs/B0000217/view.do?nttId=233448&menuNo=200144

목차

금리란?

 자금을 빌리거나 빌려준 대가로 주고받는 이자의 원금에 대한 비율

금리의 종류

 금리에는 기준금리 vs 시장금리, 예금금리 vs 대출금리,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단기금리 vs 장기금리가 있다.

기준금리 vs 시장금리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거래할 때 사용하는 금리로 한국은행이 정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매달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금융안정, 가계 대출 등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여 정한다.

 

 시장금리는 국고채, 회사채 등 만기 1년 이상 장기금융상품이나 양도성 예금증서(CD) 등 만기 1년 미만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함으로써 얻게 되는 수익을 금융상품 매입 가격으로 나누어 계산할 수 있다. 금융상품의 가격에 의해 시장금리가 정해지고 가격은 자금의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 시장금리는 기본적으로 금융시장에서 자금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예금금리 vs 대출금리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은행들이 시장금리와 영업전략 등을 고려하여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둘의 차이는 ‘금리 변동위험을 누가 지는가?’에 있다. 고정금리는 위험을 은행이 지고 변동금리는 고객이 진다.

단기금리 vs 장기금리

 기준금리와 단기금리는 밀접하게 움직인다. 장기금리는 미래 단기금리의 평균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금리의 결정에는 그 밖에 다른 요소들이 영향을 미친다. 장기금리의 경우는 경제성장률, 물가상승률, 리스크프리미엄, 기준금리, 미래 단기금리에 대한 기대 등 모든 것이 반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