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김봉수 교수의 인터뷰 내용을 모아서 정리했다. 김봉수 교수는 4억으로 주식투자를 시작해 500억으로 불렸다.
목차
투자 계기
-카이스트 교수로 연구에만 전념했지만 통장 잔액을 보면 한숨이 나왔다. 초중고 전교 1등을 놓치지 않았고 열심히 살면 부자가 될 줄 알았다.
-자녀들 유학비를 보태기도 빠듯했던 때, 나보다 성적이 나빴던 동창이 멋진 차를 끌고 동창회에 나오는 모습이 충격이었다.
-그때 자신의 친구였던 “무패찰리”가 주식 투자를 권했다. 무패찰리는 또 다른 재야의 주식 고수다.
투자 원칙
-'생활 투자'로 가치 주를 알아본다. 제품에 만족하면 관심을 가지고 주식을 분석한다.
-매매한 주식이 3배 정도 오르면 판다. 5배에서 10배 정도 수익 생각하고 시작.
-좋은 종목을 3년 보유할 생각으로. 논문을 쓰면서 기다림.
-오를 주식 : '나를 만족시키는 제품'과 '경영자'가 기준.
-하방이 확고하고 상방이 뚫려 있는가를 따진다. 즉 채권형 주식을 선호. 금리 대비 배당률 등을 따져본다.
-비즈니스를 통째로 산다고 생각하고 투자
<김봉수 교수의 투자 원칙> by 이만섭 SK증권 대전지점장
1. 자기자본 이익률(ROE)이 높고, 실질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회사를 눈여겨보라.
2. 비즈니스 모델이든 자산이든 기업가치가 높은 회사를 선택하라.
3. 생활 속에서 당신이 납득할 만한 종목을 찾아라.
4. 정부 정책과 대주주의 성향을 읽어라.
5. 종목을 골랐더라도 적어도 한 달은 공부하고 투자하라.
6. 추격 매수는 하지 마라, 차라리 분할 매수하라.
7. 단기적인 주가 흐름에 휘둘리지 말라.
8. 자기가 이해할 수 있는 좋은 회사를 찾아서 3년 이상 묻어둬라.
<투자 사례>
-F&F : 신제품의 평판이 좋다는 것을 듣고 투자.
-아이에스동서 : 주상복합 W의 전망이 좋아 투자.
-한 보험회사 : 보험료 70% 인상에 화가 나서 전화로 따졌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이 주식에 투자하면 큰 수익을 내겠다 생각.
-대원산업 : 2009년 제네시스 구매, 매우 만족. 더 많이 오를 주를 사야 하니 저평가된 부품업체를 찾다가 발견
-한 중소기업 : 아디다스 신발이 너무 좋아 알아보다가 한국 중소기업이 아디다스 신발도 만드는 것 발견.
-몽블랑 : 젊은 사람들이 좋아해서
-광동제약 : 비타500이 맛있어서
-오뚜기 : 진라면이 맛있어서
-시디즈 : 의자가 좋아서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 투자를 선호. 중소기업은 물건 하나만 비중 있게 만드니 간단하고 투자하기도 쉽기 때문이다.
보유 종목 중 70~80%는 10~15배 올랐다.
투자와 삶
-"연구자라는 직업이 주식에 투자하기에 최고의 직업이었다"
-1) 계속 모니터를 바라볼 수 없고, 2) 주식이 많이 내려서 불안할 때면 연구를 더 열심히 해 잡생각을 떨친다.
-"풀타임으로 주식투자만 하면 더 많은 수익을 낼 줄 알았지만 아니었다. 주식이 연구에 도움이 많이 됐다"
-주식은 가장 인간적이고 사회적인 활동이다. 인문학적 소양도 필요하고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해야 한다.
투자 서적 추천
코스톨라니의 <돈, 뜨겁게 사랑하고 차갑게 다루어라>
피터 린치의 <월가의 영웅>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필립 피셔 <위대한 기업에 투자하라>
참고문헌
카이스트 김봉수 교수, ‘4억→500억’ 주식투자 비법 < 경제 < 기사본문 - 디트NEWS24 (dtnews24.com)
“공부하기 싫으면 주식투자 하지 마라” : 주간동아 (donga.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