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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과선택(의사 과선택)
의과대학생에게 과선택이란 멀고도 가까운 일인 것 같다. 언제 졸업하냐 싶다가도 ‘어…어…’ 하다 보면 인턴을 할지 말지 기로에 서게 되고, 다시 ‘어…어…’ 하다 보면 과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되는 것 같다. 대충 정하기에는 인생에 있어서 너무나 중요한 결정이고, 그렇다고 내리 붙잡고 있는다고 명확한 답이 나오는 게 아니라 참 어렵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은, 꾸준히 자료를 모아서 올바른 판단을 위한 나름의 근거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모아 온 정보를 정리하고, 생각을 공유하면서 인사이트(insight)를 얻고자 이 글을 작성한다.
리서치(research) 자료
(추가 예정)
조언(advice)-실제 들은 것
R 교수님
-과 선택 이유 : 교수님 스스로가 스트레스에 취약한 타입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체감상 스트레스를 덜 받는 과를 선택하셨다.
-과 선택 조언 : 평생 할 일을 선택한다고 생각해라. 단순히 로컬에서 한 달에 몇 백 더 받자고 적성에도 안 맞는 일을 택하는 것은 멍청한 일이다. 이제 의사 일로 부자가 되는 것은 불가능 해졌다. 목돈 모으는 정도다.
-의사 생활 조언 : 환자와 보호자에게 최대한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라. 갈등의 50% 이상은 소통에 문제가 있어서 생긴다.
-comment : 자신이 어떤 스타일의 사람인지 잘 아는 게 중요한 것 같다. 평생 할 일을 고른다는 관점은 다른 교수님들도 공통적으로 얘기해주신 내용이다.
S 교수님
-과 선택 조언 : ‘이게 내 일이다’라는 운명적인 느낌이 온다. 느낌이 바뀌기도 한다. 여러 번 온다.
-comment : 아직 그런 느낌이 없다
L 교수님
-과 선택 이유 : 재미와 의미 둘 다 있었다.
-과 선택 조언 : 먼저 어떻게 살고 싶은 지 정하고, 그것에 맞춰서 과를 정해라.
예시) 돈을 많이 벌고 싶다, 작게나마 의학의 역사에 이름 한 줄을 남기고 싶다, 무탈하고 편안하게 생을 보내고 싶다…
-comment : 조언을 듣고 사고가 좀 트인 느낌이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살고 싶은지를 먼저 생각하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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